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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일 대비 6000원(2.59%) 오른 2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4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락장이 펼쳐지던 3월 중순 이래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로 9위인 현대차를 바짝 따라잡은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가 열리면서 관련 사업을 영위중인 카카오가 최고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카카오는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액 8684억원, 영업이익은 88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은 카카오가 2분기 매출액 9187억원, 영업이익 977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매출액 9119억원, 영업이익 946억원)을 충분히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네거티브가 극히 제한적이었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부각됐다"며 "톡보드 매출액은 1~2월 부진을 만회하며 3월부터 회복했고, 커머스 매출액은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교환뿐 아니라 배송선물·톡딜·톡스토어 등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등 주요 언택트 비즈니스는 모두 자회사 독립법인 체제인데 성장잠재력은 가히 막강한 수준"이라며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 시대의 가속화로 페이, 뱅크, 페이지, 커머스 등 카카오 언택트 비즈니스들이 모두 매우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맞이하고 있어 손익도 더욱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중소형 광고주의 증가와 성과형 광고 수요 확대로 카카오의 매출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소형 광고주의 증가는 대형 광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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