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클래시스, 코로나19 영향 제한적"

↑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20일 클래시스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클래시스는 병원시술 및 에스테틱용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병원용 의료기기 브랜드 '클래시스'와 에스테틱샵용 미용기기 브랜드 '클루덤'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집속형 초음파(HIFU) 기기인 슈링크 (수출명 울트라포머Ⅲ)로, 리프팅 및 타이트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5% 증가한 134억원, 매출액은 32.3% 증가한 21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4% 감소하며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해외의 경우 락다운 시기가 한국보다 늦어진 영향으로 수출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4.5%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방어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 감소로 인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성 연구원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증명한 것처럼 클래시스의 브랜드 성장에는 코로나19 영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당초 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외 락다운이 진행되며 1분기 시술 고객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슈링크 성장세가 더 컸던 것으로 판단하며 향후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시 구입을 미뤄온 소비자들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