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자회사 SK바이오팜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1993년 신약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후 수요가 높은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혁신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 왔다. 신약개발부터 임상시험 및 글로벌 상업화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과 국내 최초로 2종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획득한 혁신 신약을 보유하는 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회사는 국내 최초로 뇌전증 신약후보물질의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시험, 미국 FDA 신약 판매 허가 획득을 위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며 "2019년 11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TM)'는 FDA의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올해 5월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기술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미국 제품명: 수노시)'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 허가 획득 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을 혁신 신약 연구개발 및 상업화 투자 등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확대하는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957만831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만6000~4만9000원,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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