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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거래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92사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495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87%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조원, 11조원으로 각각 31.20%, 47.8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11.17%)를 제외할 경우 상황은 더 암울하다. 매출액은 440조원으로 같은 기간 0.31%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98%, 61.79%까지 떨어졌다. 1년 전보다 몸집(매출액)만 조금 커졌을 뿐 내실(이익)을 부실한 '속 빈 강정' 신세를 면지못한 셈이다.
부채비율도 117.54%로 지난해 연말(112.96%포인트) 대비 4.58%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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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2분기 이익 전망치가 마이너스 20% 미만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증감률 회복은 올 3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추정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데다 현재 예상되는 4분기 회복 기대치(60.6%)는 현실성이 떨어져 당분간 빠른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스닥 시장도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비교 가능한 944사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7조2151억원으로 2조9692억원(6.7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8% 감소한 1조763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IT(정보기술)업종 중 비대면 관련업종인 소프트웨어·서비스업종 실적이 눈에 띄었다. 게임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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