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9%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억원으로 11.1%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주력 사업 부문의 수요 감소 영향이 있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PASS 자동차' 서비스 출시와 자회사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활동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IoT 서비스용 보안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 혁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아톤 관계자는 "1분기는 업계 특성상 계절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핀테크 보안 솔루션의 라이선스 매출 증가와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의 견조한 성장으로 핵심 사업의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비대면 금융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핀테크 보안 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논의되고 있는 만큼 사설인증 시장의 성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톤은 핀테크 보안 솔루션, 핀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스마트홈 및 IoT 서비스용 보안 솔루션과 더불어 상반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규 매출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