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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지역별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 [자료 제공 = 주택산업연구원] |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번 달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66.2로 지난달보다 1.3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HOSI는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단지의 입주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기준치 100 이상이면 양호하고 미만이면 좋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60선을 횡보하고 있는 HOSI 전망치는 지난달 역대 최처지인 54.2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79.3%로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작년 11월 이래 5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미입주 이유는 '세입자 미확보'가 36.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존 주택매각 지연 33.8% ▲잔금대출 미확보
주산연 관계자는 "전반적인 입주 경기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 상황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재확산 우려가 상존함에 따라 지역별·단지별 양극화와 입주 여건 악화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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