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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이 14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0.04% 떨어져 지난주(-0.06%)보다 하락폭이 둔화했다.
서초(-0.16%)·강남(-0.15%)·송파(-0.08%)·강동구(-0.05%)는 일부 투자자들의 저점인식과 GBC 착공호재가 있으나, 정부규제와 경기 침체, 막바지 절세 관련 급매물 출현 가능성 등으로 여전히 대다수 단지 매수 우위시장을 유지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주와 같이 구로구(0.07%)는 구로·고척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 외 지역은 모두 보합 내지 하락했다.
용산구(-0.06%)는 용산역 정비창 개발 호재가 있으나 대체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이촌동 재건축 위주로, 마포구(-0.07%)는 아현·대흥동 신축 위주로, 노원구(-0.02%)는 상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최근 보합세를 유지하던 도봉(-0.02%)·강북구(-0.01%)는 약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경기도에서 용인(0.10%)·수원시(0.08%)는 대출규제 등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수원 팔달구(0.29%)는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우만·화서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18%)는 상현·죽전동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구리시(0.38%)는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있는 인창동 일대 위주로, 안양 만안구(0.29%)·안산 상록구(0.27%)는 정비사업 진척 등으로, 남양주시(0.27%)는 교통호재 있는 호평동·진접읍 등 위주로 올랐다.
인천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12%로 오름폭이 소폭 커졌다. 미추홀구(0.28%), 남동구(0.1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중구(-0.04%)는 항만 경기 위축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2% 상승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세가 이어지던 대구의 하락세가 멈췄고, 대전시는 서구(0.26%)와 대덕구(0.23%) 등의 강세로 지난주 0.08%에서 0.15%로 오름폭이 커졌다.
전셋값은 서울이 0.02%, 경기도가 0.08%, 인천이 0.12% 각각 올랐다.
정비사업 이주단지 인
시도별로는 대전(0.19%), 충북(0.13%), 인천(0.12%), 경기(0.08%), 울산(0.07%), 전남(0.05%), 세종(0.03%), 강원(0.03%) 등은 상승, 광주(0.00%), 부산(0.00%)은 보합, 제주(-0.03%)는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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