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에 업은 씨젠, 1분기 사상최대 실적…영업이익 584%↑ `껑충`

씨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기기 사업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씨젠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4%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818억원으로 197%, 당기순이익은 337억원으로 579% 올랐다. 매출의 경우 이미 전년도 연간 수준의 70%를 이미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연간 기록을 초과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씨젠의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는 영업이익 224억, 당기순이익 267억 수준이다.
씨젠 측은 "1분기 중 코로나 관련 비중은 매출의 35% 수준에 불과해 실질적인 코로나 관련 수출 급증 등에 따른 실적 영향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는 코로나 비중을 제외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의 토대를 마련한 분기"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