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사회적채권 1조원 발행

↑ [자료 제공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12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사회적채권(Social Bond) 1조원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회적채권은 ESG채권의 3가지 종류(녹색·사회적·지속가능채권) 중 하나로 조달자금을 중소기업 지원, 고용안정 등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곳에 사용하도록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산은이 8일과 12일 각각 4000억원 규모로 발행한 만기 2년의 사회적채권(총 8000억원) 금리는 1.09%이며, 나머지 2000억원은 만기 5년의 사회적채권으로 발행금리는 1.39%다.
산은은 2018년 국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 3000억원 및 사회적채권 30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8000억원 이어 올해 1조원 등 매년 꾸준한 ESG채권 발행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 중이다.
산은은 이번 조달 자금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책임을 이행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