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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1분기 국내선과 국제선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42.6% 감소하며 예상을 밑돌았다"며 "1~2월 선전으로 평균 판가 하락폭이 한자리 수에 그치면서 최악은 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57억원으로 미래에셋대우 추정치(634억원)을 소폭 밑돌았다.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수요 악화로 국내선과 국제선 탑승률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포인, 19.5%포인트 하락하면서 가동률이 급락했다.
류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선과 국제선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9%, 81.3% 감소할 전망이며, 원화
그러면서 "비용 절감과 함께 리스료 등의 지급 이연 등으로 현금 소진 속도 역시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현 상태가 유지될 경우 결국 추가적인 자금수혈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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