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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한화투자증권 |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베스파는 올해 일본 내 킹스레이드 애니 제작을 통해 콘텐츠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베스파와 함께 애니제작위원회에 출자한 업체들과 일본 내 톱티어 스태프들의 제작 참여 등을 감안할 때 성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애니 흥행 성공 시 향후 2~3기 제작으로 이어지며 IP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직접 수익뿐 아니라 ▲굿즈 및 OTT 판매 등 추가 수익 창출 ▲내년 여름 출시 예정인 킹스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 흥행 기여 가능성 ▲콘솔 및 PC 게임으로의 확장 등이 기대돼 킹스레이드 관련 영업수익이 재차 증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그간 약점인 킹스레이드 원 게임 리스크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 첫 신작 사이클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올 3분기의 경우 기출시한 임모탈즈 서버 증설 등 마케팅 본격화, 넷플릭스 인기 애니 어그레시브레츠코 3기 방영(7월)에 맞춘 어그레츠코 더 퍼즐 및 북미 타겟의 캐토피아 러시 출시 등이 예정돼 있고, 4분기는 베스파가 킹스레이드급으로 기대하는 'Time Defenders'를 출시하며 신작 모멘텀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 흐름을 예상했다. 1분기는 모멘텀 부재이나 2분기 킹스레이드 업데이트(3월 말) 효과가 기대되고, 3분기부터는 신작 출시 효과가 누적되기 때문이다.
그는 "당사는 신작 관련 매출액 380억원(킹스레이드 1055억원 가정) 시현 시 영업이익 100억원 수준을 추정한다"면서 "내년부터는 기대작인 Time Defenders와 킹스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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