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대폭 축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5억원으로 6.3% 증가했고 순이익은 15억원으로 2016년 3분기 이후 14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미국법인 등 해외법인의 영업력 강화와, 작년 출시한 신제품(지니어스, 클라리티2, 울트라)의 판매량 증가, 고가상품 및 소모품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해 매출총이익률(GPM)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익단의 경우 견조한 매출성장과 효율적 비용 관리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매출이 6.3% 성장한 가운데 판매관리비는 33억원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0억원이 줄어 인당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우호적인 환율 환경
루트로닉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법인과 신제품에 투자한 노력이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코로나19 영향은 2분기에도 이어지겠지만 5월부터 영업이 살아나고 있어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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