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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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도심에 2022년까지 총 7만가구의 주택 용지를 추가 확보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7만가구 공급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용산정비창 등 국공유 유휴용지 1만5000가구 △준공업지역 공장이전 용지 7000가구 △도심 공실 재활용 8000가구 △공공성 강화 재개발 2만가구 △소규모 정비사업(가로주택·자율주택) 1만2000가구 △역세권 민간주택사업 8000가구 등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용산정비창에 주상복합아파트 8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용산정비창은 서울의 정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광화문·여의도·강남 등 주요 업무지가 모두 가까워 신규 주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8년 하반기 용산정비창 일대 종합개발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서울 집값이 지난달부터 본격 조정 국면에 돌입하면서 용산정비창 개발 계획이 수면 위로 나온 셈"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