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원장 3명 교체 가닥...유력 후보는

30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부원장 자리 3개에 대한 인사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유광열 수석부원장, 권인원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 원승연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이 교체 대상이다.
지난 3월 임명된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빼고 부원장 4명 가운데 3명이 바뀐다.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원회가 임명하는 자리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의 인사 검증도 거친다.
수석부원장에는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은행담당 부원장에는 김동성 은행 부원장보와 최성일 전 부원장보가 경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시장 부원장으로는 현재로선 김도인 전 부원장보가 후임으로 거론된다. 내부 출신으로는 마땅한 경쟁상대가 없다는 평가다.
다만 원 부원장처럼 외부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