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20일 차바이오텍에 대해 해외 해외 병원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고 신약개발 활동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 데다 코스닥150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연구원은 "주력사업인해외병원사업에서 글로벌 지역 클리닉 인수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 2018년에는 호주병원 매출 가세로 성장했고, 작년엔 미국 클리닉 개원 증가로 18% 성장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 병원 사업에서 나타나는 저마진 구조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상상인증권은 차바이오텍의 R&D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뇌졸중치료제의 임상 1/2a상이 종료돼 올해 하반기 2상 진입이 예상되고, 스타가르트병치료제는 임상 1상이 완료된 상태이며, 자가 NK세포를 활용한 면역치료제인 재발성 교모세포종치료제는 연구자 임상에서 예후가 좋아 올해 하반기 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상상인증권은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3월 19일 투자환기종목에서 벗어났다. 지난 2018년 회계감사에서 R&D 비용 처리와 관련한 이슈가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편입되기도 했지만, R&D에 대한 기술성 평가를 통해
이에 하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큰 차바이오텍은 오는 6월쯤 과거와 같이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편입 여부에 따라 주가가 한 단계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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