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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14일 '항체-약물 복합체(ADC)' 플랫폼을 영국 소재 ADC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에 기술이전했다고 공시했다.
ADC 플랫폼 기술 '콘쥬올(ConjuALL)'의 링커 및 톡신을 합의된 3개 타겟에 적용하는 계약이다. 계약규모는 선급금 및 마일스톤 합계 4억725만달러(약 5000억원)이다. 향후 상업화 또는 제3자 기술이전 시 수익 배분은 5000억원과 별개로 추가 배분받는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익수다는 2007년 설립된 ADC 연구개발 전문회사로 레고켐바이오의 기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소수의 파이프라인에 집중하는 만큼 빠르게 임상단계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바이오텍들의 계약 대비 긍정적이며 구성원들이 ADC 전문가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 발표는 재료 소멸이 아닌 후속 계약 체결 가능성의 부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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