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월 31일부터 3월 20일까지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하 K-City Network)에 대해 국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예상을 크게 상회한 23개국에서 총 80건을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개최한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최초 제안해 아세안 장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K-City Network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해 올해 첫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국토부는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뿐 아니라 신북방 지역, 중·남미 지역 등과의 협력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모 신청국가를 한국의 스마트시티 경험 공유를 희망하는 모든 국가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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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에 지원한 지역별, 국가별 현황 [자료 = 국토부] |
협력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사업 유형에 따라 ▲도시개발형의 경우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마스터플랜 수립 ▲단일 솔루션형의 경우 교통·환경·전자정부 등 분야별로 스마트 솔루션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한다.
공모사업 신청주체는 해외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으로 한정해 정부간(G2G) 차원의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신뢰도 향상을 통해 본 사업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국토부는 오는 20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 이상주 도시정책과장은 "K-City Network는 기존 사업과 달리 정부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국제공모를 거쳐 사업 신뢰성을 크게 높였고, 앞으로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는 글로벌 인프라벤처(Global Infra Venture Fund, GIVF)펀드, 글로벌 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Plant Infrastructure Smart city, PIS) 펀드 등으로 본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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