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이 하나로 통합돼 신국제여객터미널로 새로 태어난다.
1일 송도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과 중국 10개 도시를 연결하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오는 6월 15일 문을 열 예정이며, 이날부터 웨이하이·칭다오·톈진 등 4개 노선이, 6월 22일부터 다롄·단둥·옌타이·스다오 등 6개 노선 카페리가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항만공사가 송도국제도시에서 1547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연면적 6만5600㎡로, 기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합친 면적보다 2배 이상 크다. 특히 터미널이 두개로 분리돼 상권이 나뉘어진 기존 제1·2국제여객터미널과 달리 이번 신국제여객터미널은 1·2국제여객터미널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상권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
↑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수 추이 [자료= 인천항만공사] |
이런 가운데 디벨로퍼 SD파트너스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서 '송도 브로드 스퀘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C6-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작년 9월 분양한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 내 상업시설로, 지상 1층~지상 4층, 3개동 연면적 9만3383.49㎡ 규모로 조성된다. 3층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달빛축제공원부터 IBS타워까지 연결되는 상업시설 바로 앞 도로는 '강남 테헤란로' 일대처럼 개발된다. '송도 브로드 스퀘어'를 중심으로 약 1km 정도 되는 거리로 일명, '송도의 테헤란로'로 불릴 예정이다. 이 일대는 국제업무단지 다수의 오피스와 복합단지, 다양한 상업시설이 연계돼 향후 주변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외관은 뉴욕 브로드웨이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4면 개방형 보행로와 내부통로 설계로 접근성과 가시성을 높였으며 전면 통유리 설치, 간판 일체화, 포토존 조형물 설치, 24시간 특화존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조성되는 '송도 브로드 스퀘어'는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등 생활밀착형 시설부터 레저, 오락 등 여가문화형 시설까지 다양한 MD를 구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송도국제도시 에서 희소성 있는 1종 위락시설 입점이 가능한 부지로, 다채로운 업종의 임차인 유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MK 부동산센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