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대구 분양시장은 활활…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평균 119대 1, 1순위 마감

↑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투시도. [사진 제공 = 서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1일 서한에 따르면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082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19대 1를 기록했다. 일반분양한 4개타입의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19가구 모집에 6472건이 접수된 전용 84㎡A 타입으로 340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특별공급에서는 평균 8.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타입별로 보면 전용 69㎡가 24가구 모집에 1587건이 접수돼 66대 1, 전용 78㎡가 27가구 모집에 1316건이 접수돼 48대 1를 기록했다.
또 전용84㎡A가 19가구 모집에 6472건이 접수돼 340대 1, 전용84㎡B가 31가구 모집에 2707건이 접수돼 87대 1을 기록했다.
이같은 대구 분양시장 열기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델하우스를 운영할 수 없게 되면서 사업 일정이 지연됐고 올해 1분기 공급물량이 1893세대로 급감한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건설사들의 아파트 품질이 평준화되면서 수요자들이 마감이나 평면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입지와 분양가만으로 구매를 결정하고 있다는 것도 높은 경쟁률의 비결로 분석된다.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중구 남산동 641-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으로 구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일이며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대구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