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덕그라시움 단지 전경 [사진 = 매경DB] |
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일대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입주물량이 약 1만 2000세대에 달했다. 지난해 말부터 고덕그라시움 4932세대,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1859세대, 고덕센트럴아이파크 1745세대가 입주했으며 올해 2월에는 고덕아르테온 4066세대도 입주했다. 여기에 오는 2021년 2월에 입주하는 고덕자이 1824세대까지 합치면 강동구 입주물량은 1만 6000세대가 될 예정이다.
이런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된 탓에 강동구 전셋값 약세 분석이 지배적이었고 작년 초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8월 기점으로 강동구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 [자료 = 경제만랩] |
실제 강동구 아파트들의 전셋값은 올해만 평균 8000만원 정도 뛰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센트럴아이파크' 전용면적 84.91㎡의 경우 올해 1월 5억 4000만원(8층)에 전세거래가 이뤄졌지만, 3월에는 6억 5000만원(8층)에 거래돼 무려 2개월만에 1억 1000만원이나 올랐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 그라시움' 전용 59.78㎡의 경우 올해 1월 4억 2000만원(10층)에 거래됐지만, 3월에는 6000만원 오른 4억 8000만원(10층)에 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기간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전용 84.83㎡도 5억 5600만원(31층)에서 6억 2500만원(33층)으로 6900만원 올랐다.
오대열 경제만랩 팀장은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보유세 부담, 기준금리 하락, 민간택지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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