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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LG이노텍을 제외한 순수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853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8130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부문의 긍정적인 영향이 MC(Mobile Communication) 부문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H&A는 위생가전, Air Solution 제품이 기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려 사상 최대였던 전년 동기의 사업부 영업이익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DB금융투자는 설명했다. MC 부문은 신모델 출시 지연과 판매량 매출액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2000억원 중반의 영업적자를 냈을 것이라고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주요 수요처인 미국, 유럽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수요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요 스포츠 이벤트의 연기로, LG전자의 올해 TV 출하량을 종전 대비 4.3% 하향 조정했다. 스마트폰 출하량도 종전 대비 11.5% 하향했다. 신모델 출시 연기와 주요 지역 수요 둔화로 올해 스마트폰 역성장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다른 대형 IT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적고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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