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철모 JTC 대표는 지난 25일부터 이틀 간 각각 8만주, 8만4000주의 지분을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수액은 약 6억6000만원 규모로, 구 대표의 보유 지분은 2086만7000주(지분율 59.61%)로 확대됐다.
구 대표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 및 장기화 조짐에 따라 기업의 가치도 지나치게 하락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글로벌 관광과 여행 업계 침체 속에서 임직원 모두가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을 모아 극복한다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2015년 메르스 확산 등 대내외 위기를 교훈삼아 기업 환경이 어려워졌을 때를 대비해 현금성 자산을 비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TC는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
한 일본 사후 면세 전문 기업이다. 자회사 케이박스를 설립한 후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자인 시티플러스의 지분을 70% 인수했다. 시티플러스는 이달 진행된 인천국제공항 제4기 면세 사업권(DF9, 전품목)과 무안국제공항 입·출국장 면세점 입찰에서 각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