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으며 사내 메시지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 ▲신규 사업 적극 발굴 ▲디지털 역량 강화 세 가지 중점 경영 방침을 알렸다.
본업 경쟁력에 대해 이 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비용 효율성,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세싱 분야에서 1위가 돼야 한다"며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현장에서 고객과 만나는 고객사(결제 사업자)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민함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 최신 차세대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어 고객사 니즈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신사업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마케팅 플랫폼 강화를 주문했다.
앞서 BC카드는 국내 금융권 첫 인도네시아에 결제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현금 없는 사회 인프라' 조성 및 디지털 결제 플랫폼 지식 이전 등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케팅 플랫폼 강화는 페이북 등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사장은 디지털 역량에 대해 "빅데이터, AI 등은 'Smart BC'로 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BC카드는 금융, 정부기관, 유통, 상권 등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보유, 데이터 기반 맞춤형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 추진, 상품개발이 가능하다. 앞으로 AI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분야 경쟁력을
이 사장은 끝으로 "BC카드는 프로세싱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성공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저력 위에 도전이 더해지면 변화를 주도하는 'BC만의 길'(BC Way)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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