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로페이 연계 서울사랑상품권 소비자 혜택을 최대 20%까지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학원, 병원, 한의원, 약국, 재래시장뿐 아니라 파리바게뜨, 이니스프리, 정관장, 던킨도너츠 등 지역 내 대다수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GS25와 미니스톱, 이마트24, 세븐일레븐, CU 등 5대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10% 할인율을 15%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예로 50만원의 상품권을 42만5000원에, 100만원 상품권은 8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15% 할인은 3월 23일부터 7월 말까지이며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월 100만원이다.
행운의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5월 3일까지 매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1만원 이상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하여 1등에게는 200만원 상품권(1명), 2등에게는 50만원 상품권(2명), 3등에게는 1만원 상품권(50명)을 지급한다.
현재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되는 자치구는 ▲마포구(마포사랑 상품권) ▲강동구(강동사랑 상품권) ▲영등포구(영등포사랑 상품권) ▲성동구(성동사랑 상품권) ▲관악구(관악사랑 상품권) ▲종로구(종로사랑 상품권) ▲중구(서울중구사랑 상품권) ▲중랑구(중랑사랑 상품권) ▲동대문구(동대문구사랑 상품권) ▲서대문구(서대문사랑 상품권) ▲양천구(양천사랑 상품권) ▲은평구(은평사랑 상품권) ▲강북구(강북사랑 상품권) ▲금천구(금천G밸리사랑 상품권) ▲동작구(동작사랑 상품권) ▲성북구(성북사랑 상품권) ▲노원구(노원사랑 상품권)등이다.
구로구, 광진구, 송파구, 강남구, 용산구, 강서구는 상반기 내에 발행 예정이며 나머지 구도 발행 협의 중에 있다.
상품권은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권종은 1만원, 5만원, 10만원 세 종류다. 각 자치구에서 발행된 상품권은 해당 구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와 연계되어 가맹점 수수료가 없으며 소상공인에게 세제 혜택까지 제공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 앱과 페이 앱에서도 구입 및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상품권을 구입 및 사용할 수 있는 은행 앱은 6개다. 농협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앱 내의 제로페이 시스템에서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하다.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 3개의 결제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3개의 결제 앱을 통해 구매 및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5%를 최대 5만원까지 추가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이벤트는 3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이며 이벤트 종료 후 5월 중 참여사별로 일괄 지급된다.
상품권 구입 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물품 구매
판매자는 앱을 통해 결제된 금액을 3일 이내 현금화할 수 있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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