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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에 대한 삼성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LG화학] |
조현렬 연구원은 최근 LG화학 주가가 43% 급락한 데 대해 "첫 번째 배경은 글로벌 전기차 관련주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소멸"이라며 "지난 1~2월 리레이팅 가속화를 경험했던 글로벌 전기차 경쟁사들은 선진시장 코로나19 확대로 인해 조정을 받았다. 특히 테슬라는 올해 지난달 고점 대비 59%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배경은 유럽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폴란드 공장의 생산 차질 우려"라며 "실제 최근 유럽 대부분의 완성차업체는 단기 공장중단을 발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유럽 공장의 코로나19 영향이 2분기까지만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증설한 라인에 대한 수율은 대부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올해 증설 라인에 대한 수율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유럽 완성차 업체의 가동 중단이 출하량에 제한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폴란드 정부 차원의 공장 가동중단 명령이 내려지면 출하량의 의미 있는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삼성증권은 말했다.
조 연구원은 LG화학이 1분기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1651억원으로 최근 시장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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