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동아엘텍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25만494주(전체 발행주식 중 약 2.3%) 소각 진행과 지난달 4일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에 이은 추가적인 조치로 계약기간은 오는 9월 19일까지 6개월간이며, 체결기관은 대신증권이다.
동아엘텍은 최근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 등으로 인한 증시 전반의 급락세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내부적 판단과 더불어 안정적인 현금 보유량을 토대로 주주가치 방어에 적극 나서고자 이번 계약을
동아엘텍 관계자는 "최근 증시 급락으로 인해 당사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주주들의 우려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외에도 주주친화적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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