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권 주택 단지 전경 [사진 = 이미연 기자] |
이는 200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2월 중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수준이다. 주택 거래 계약 후 60일 이내에 신고한다기 때문에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수도권 일대 시장이 과열과 봄 이사철 영향이 반영된, 한편 코로나19 영향은 아직 반영 전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향후 주택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달에는 시점상 코로나19가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중 수도권 거래량은 6만6456건으로 작년동월대비 261.4% 늘었고, 지방은 4만8808건으로 94.8% 증가했다.
서울 거래량은 1만6661건으로 1년 전에 비해 266.0% 증가했다. 강남4구는 2458건으로 288.3% 늘었다.
지방에서는 세종의 주택 거래량이 작년 동월 대비 314.9% 증가한 1452건이었다.
↑ [자료 = 국토부] |
2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이하 '전월세 거래량')은 22만4177건으로, 봄 이사철 수요 등으로 인해 전월(17만3579건) 대비로는 29.1%, 전년동월(18만7140건) 대비로는 19.8% 각각 증가했다.
월세 비중은 40.4%로 지난달(38.3%) 대비 2.1%포인트 높아졌다.
수도권 거래량(14만9501건)은 작년동월 대비 25.4% 늘었고 지방(7만4676건)은 9.9%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 거래량(13만3641건)은 21.6%, 월세(9만536건)는 17.2% 늘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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