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의 자회사 항체개발기업 다이노나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에스맥과 관계사인 오성첨단소재가 동반 급등세다.
18일 오전11시 29분 현재 에스맥은 전일 대비 152원(20.19%) 오른 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오성첨단소재는 7% 가량 오르고 있다.
이날 다이노나 측은 "선천 면역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호중구 (Neutrophil) 백혈구 제거 매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 19 항체치료제(DNP002)의 패스트트랙 임상시험 여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이노나가 항체신약으로 개발 중인 DNP002은 암세포와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Neutrophil)에서 발현되는 단백질(CEACAM6)을 표적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후보물질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3일 발표한 중국 임상연구진 논문에 따르면 호중구 제거를 통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면서 "DNP002가 원숭이 실험을 통해 효능 및 독성 시험에서 안정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임상승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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