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일대에 공급하는 2개동짜리 아파트에 부산 1순위 청약통장 1만8700여 개가 꽂혔다. 이는 부산 1순위 청약자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청약 시장은 과열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중동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1순위 청약에는 총 88가구 모집에 부산· 울산·경남 거주자 1만9928명이 신청했다. 이 중 '1순위 당해' 요건에 해당되는 부산 1년 이상 거주자는 1만8707명이 지원했다. 이 아파트는 경쟁이 있을 시 1순위 당해에 우선 공급하기 때문에 이날 평균 경쟁률은 212대1로 접수를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84B㎡형으로 21가구 모집에 7525명이 몰려 358대1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84A㎡형으로 34가구 모집에 5407명이 몰려 159대1이었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152가구, 오피스텔 19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 더블 역세권이다. 공급가격은 5억1000만~5억6000만원대다. 또한 비투기과열지구, 비청약과열지역에 적
[이선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