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은 자회사 레몬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마스크 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4월 초부터 일 250만~300만개를 생산, 정부 및 공공기관에 월 최대 1억개 내외의 마스크 공급을 목표로 설비투자 및 제반 인허가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자동화설비 설계·제작 전문기업 톱텍은 나노소재 및 마스크·필터 제조 전문기업 레몬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이 2개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스크 대량 공급을 위한 필수 생산 설비의 제작과 원부자재 및 소재 생산 설비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톱텍은 일반적으로 2~3개월이상 소요되는 마스크 생산설비 제작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최단기간 마스크 생산을 위하여 50대를 자기자본으로 제작중이다. 레몬은 세계 최대 규모의 나노멤브레인 대량 양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설비를 통해 일부 부족 현상에 있는 멜트블로운(MB)을 대체할 수 있는 마스크 제작의 핵심소재인 KF94, K80 마스크용 나노필터 및 기능성 나노멤브레인을 생산하고 있다.
양사의 협업을 통해 생산할 황사·방역마스크는 나노 파이버 필터가 적용돼 미세먼지는 물론 감염원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기존의 정전기 집진방식과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제품이다.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마스크 착용 시에도 편하게 호흡 할 수 있는 점 또한 특징이다. 또 기존의 4겹 구조에서 한 겹 가벼워진 공기청정기형 3중 필터구조를 사용해 미세먼지는 차단하고 공기는 더 잘 통하게 해준다. 중량 면에서도 4.38g을 구현해 5g이 넘는 기존의 타 브랜드 마스크에 비해 훨씬 가벼운 점 역시 강점이다.
톱텍은 현재 예정제품에 대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 연구원으로부터 KF94보건용마스크 시험 적합판정과 SGS로부터 잔류용제 미 검출 시험 보고서를 완료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정성 및 유해성검증을 위한 준비 등 나머지 관련기관의 제반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환 톱텍 회장은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금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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