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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 = 한국감정원 / 자료 = 부동산인포] |
16일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의 2019년 아파트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1~12월) 서울 사람은 강원도 내 아파트를 총 2372건을 거래해 지방 아파트 매입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충남이 1986건으로 뒤를 이었고, 부산 1646건, 경북 1291건, 경남 1219건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18개 시·군 중에서는 원주시 630건, 속초시 459건 등으로 강원도 전체 거래량의 절반 가까이가 이들 지역에서 이뤄졌으며 그 뒤를 춘천시 355건, 강릉시 313건, 평창군 114건 등이 이었다.
강원도는 2017년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의 소요시간이 90분 대로 좁혀졌다. 경강선도 판교~여주와 원주~강릉은 이미 개통 운행 중이며, 여주~원주를 잇는 전철사업 복선화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은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 용산~춘천(역)까지 운행 중인 경춘선 1구간을 춘천부터, 화천, 양구, 인제를 지나 속초를 종점으로 하는 2구간 93.95㎞ 거리를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운행 중인 서울 용산~ 춘천 간 경춘선과 연결돼 완공되면 서울에서 춘천까지 50분, 속초까지 70분대에 닿을 수 있게 된다.
제2경춘국도(춘천~남양주) 건설도 추진 중이다. 제2경춘국도는 33.7㎞ 구간을 4차선으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초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뚫려 2시간 안팎이면 강원도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강원도 내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강원도에는 부동산 규제가 거의 없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강원도 아파트 분양은 5820세대가 예정, 이 중 5244세대가 속초시와 원주시에서 나온다.
속초시에서는 이달 중 GS건설이 동명동 361-1
원주시에서는 제일건설이 원주혁신도시 C4블록에서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센텀포레'(1215세대)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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