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코로나19 피해 긴급자금대출 1000억원으로 확대

↑ [사진 제공 =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긴급자금대출 한도를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증액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긴급자금대출과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의 긴급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10일 기준 긴급자금대출 103억원(1069건), 상환유예 649억원(756건)을 지원했다. 이중 긴급자금대출 지원 한도를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한 것이다.
긴급자금대출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새마금금고 회원 대상으로 피해 규모 내에서 신용평가 없이 신규대출을 지원하며 금리는 각 금고의 사정에 맞는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존 대출고객이 피해를 입은 경우 심사 결과에 따라 원리금 상환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의 원리금에 대해 6개월 이내까지 상환유예를 지원하며 원리금상환 방식의 경우 만기일시상환으로 전환해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고객이 신규대출을 신청할 경우 0.3%포인트 내외의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