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덕천 재개발구역 모습 [사진 = 다음 로드뷰] |
11일 부산시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월 말 기준 부산 북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총 10곳으로, 이 중 착공 단계에 있는 구역만 4곳(만덕2구역·덕천2-1구역·화명2·3구역·구포3구역)에 이른다. 현재 덕천2구역과 금곡2-1구역이 시행인가 단계에 있으며, 덕천3구역도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단지도 많다. 화명2구역을 재개발한 '화명 센트럴푸르지오'는 내년 3월 입주를 시작하고, '신구포 반도유보라'(구포3구역)과 '화명신도시3차 비스타동원'(화명3구역)이 각각 2021년 7월과 2022년 7월 입주할 예정이다.
정비사업과 함께 부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 구간을 잇는 총 9.62km의 대심도 지하도시고속화도로(2024년 완공 예정), 북구 만덕동과 연제구 거제동을 잇는 제3만덕터널(올해 개통 예정) 등 다양한 교통망 개선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포역세권 주변을 개발하는 구포이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감동진 문화포구 조성, 경부선 지하화(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발주 등)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덕천2구역과 덕천2-1구역, 덕천3구역 총 1868세대는 한화건설이 시공한다. 현재 분양 중인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덕천2-1구역)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 59~84㎡ 636세대로 조성된다. 이 사업장은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오는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 계약은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체결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부산시 북구는 부산시의 중심지들에 비해 다소 주거환경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있었지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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