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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새롭게 단장한 신한카드 홈페이지의 가장 차별화한 특징은 심플한 구조다.
신한카드는 고객의 이용행태 분석에 따라 고객이 찾는 빈도의 90%를 차지하는 서비스를 초기화면 '자주 찾는 메뉴'에 배치해 고객의 접근단계를 최소화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홈페이지의 본질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밖에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고도화한 검색 엔진과 챗봇을 초기화면에 배치하고 검색어 추천과 고객별 맞춤 검색기능 등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고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숫자 6자리의 간편비밀번호 로그인이다. 기존에는 홈페이지 가입 시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설정이 필수였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등록한 브라우저에서 간편비밀번호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나아가 홈페이지 회원이 아니더라도 휴대폰이나 카드를 통한 일회성 인증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확대했다.
고객이 불편해하는 사항 중 하나였던 보안 프로그램 설치도 개선했다.
신한카드는 브라우저 인증서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선택에 따라 '액티브 엑스(Active X)' 같은 보안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안환경을 구축했다. 여기에 고객의 사용 기기에 맞춰 해상도를 최적으로 맞춰주는 기능을 탑재,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서비스 기능과 채널 연계성도 대폭 강화했다.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각각의 메뉴에서 나에게 맞는 배너, 나의 이용 행태별 카드 혜택 등 고객별로 개인화한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된다. 고객이 신한카드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고 상세내역 URL을 누르면 간단한 인증만으로 홈페이지 전 메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리뉴얼을 맞아 홈페이지 통합 개편 기념 이벤트를 오는 12~18일 진행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구석구석에 숨겨진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 본부장은 "리뉴얼한 홈페이지가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브랜치'로 전사 서비스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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