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 간 갈등과 각종 비위 의혹으로 10년 이상 표류한 용인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은 지난 달 19일 PM사 선정을 위한 제안공모 공고했으며, 포스코건설와 SK건설, 한화건설, 호반건설 등이 컨소시엄 형식으로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은 조합 이사와 대의원, 외부 전문가 등 약 10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PM사 선정 공모에 참여한 9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심사한다. 이후 평가결과에 따라 3개사를 선정, 13일 조합 임원(이사·감사·대의원)과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최종 참여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용인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은 조합원들 사이에 팽배한 각종 소문과 의혹 등으로 사업지연이 장기화 되었다.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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