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이 강세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에 카모스타트메실산염(camostat mesilate)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관련 제품을 생산한 이력이 있는 명문제약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2시 25분 현재 명문제약은 전일 대비 245원(5.26%) 오른 4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5% 가량 상승해 53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메디칼타임즈에 따르면 독일 괴팅겐(Gottingen) 라이프니츠 영장류 연구소 감염 생물 학자들이 진행한 코로나 바이러스 침투 억제 성분 물질 연구가 셀지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현재 직접적인 바이러스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 착안, 바이러스가 어떻게 숙주 세포로 들어가는지, 침투를 막는 기전은 무엇인지 확인했다. 그 결과 폐 세포로의 바이러스 진입에 필수적인 세포 단백질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인체에 존재하는 프로테아제 TMPRSS2가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 시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TMPRSS2를 억제하는 약물이 곧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 프로테아제 TMPRSS2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은 이미 상용화된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다.
실제 주 저자인 마커스 호프만(Markus
명문제약은 지난 2016년 카모스타트메실산염 100㎎를 주성분으로 하는 씨앤피정을 생산 판매한 이력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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