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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이 안 보이는 코로나19… 글로벌 경제 쇼크 우려 (CG) [사진 = 연합뉴스] |
5일 JP모건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과 미국 등 성장률 전망의 하향을 반영해 한국의 1분기 저점 이후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코로나 사태 이전 연간 실질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전년비 2.3%에서 1.9%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당초 적자예산 편성에 따라 올려 잡았던 전분기 대비 2분기 성장률 전망도 기존의 5.0%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2분기 이후 나올 공격적인 경기부양책 효과에 따라 3분기 성장률은 종전의 2.2%에서 2.5%로 올려 잡았다. 코로나19가 예상보다 더 광범위한 글로벌 확산과 더불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완화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점이 이번 전망치 수정의 근거를 제공했다.
JP모건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도 오는 3월 '임시 금통위'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일 미국 연준의 긴급 기준금리 인하 조치 이후 열린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내린 금리동결 결정과,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 등 거시경제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가운데 정부정책과 조화를 고려해 나갈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JP모건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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