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 전문기업 세원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원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00.3%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4억원으로 42.3% 늘었다.
세원 관계자는 "공조시스템 부품 사업의 경우 가공사업의 외주처리에 의한 매출원가 감소와 상품매출의 증가에 따른 이익구조 개선이 있었다"며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합자법인인 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를 통한 전력반도체 기술용역 제공 및 늘어나는 수요에 따른 제품매출 확대 등 지난해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액 245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 17%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36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력반도체 시장은 2907억위안(약 50조원) 규모로 연평균성장률 10%씩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전기차, 수소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공조시스템 부품사업과 전력반도체 사업 모두 올해는 더욱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자동차 공조시스템 핵심부품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멕시코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함에 따라 해외 수주도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원은 지난해 아이에이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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