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LG CNS 합자법인 스마트시티 건설 협력

보성산업은 2일 "LG CNS와 정보통신기술(ICT) 도시개발 및 스마트 건설 사업을 위해 공동 추진해 온 합자법인(JV) 코리아DRD(Digital Realty Developer)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0월부터 합자법인 설립을 위해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보성산업은 지난해 12월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법인을 우선 설립했으며 최근 LG CNS가 코리아DRD 주식 19.9%를 인수함에 따라 양사의 합자법인 설립이 완료됐다.
보성산업은 "부동산 개발과 스마트 ICT 분야를 접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리아DRD는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황준호 보성산업 상무를 대표로 선임했다.
코리아DRD는 앞으로 스마트시티 타운 건설과 디지털 시설물 개발을 비롯해 ICT 인프라스트럭처의 유지보수, 운영 등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코리아DRD는 "부동산 개발 분야는 ICT 의존도와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합자법인 설립이 건설 및 도시개발 분야의 디지털 구조 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이끌어 가는 선도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선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