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재택근무와 원격의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은 이미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정부는 원격의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전문기업 코콤의 스마트홈 기술이 재택근무와 원격의료를 위한 필수기술로 부각되면서 관심을 모은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홈은 IoT 기술을 기반으로 집안의 다양한 가정용 기기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돼 자동화된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 스마트홈은 웨어러블 장치와 가정용 제품을 연동해 몸의 상태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실시간 원격 건강 모니터링과 맞춤 의료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필수 기반 기술이다. 또 증강현실·가상현실 기기 등을 TV 등 가전 기기와 연계해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도 스마트홈 기술은 필수다.
1980년 설립된 코콤은 제어장치 간 이뤄지는 통신 기술, 사용자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기술, 실제 기기를 구현하는 하드웨어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 홈을 구축하기 위해 이용자와 이용 환경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센싱 기술 및 수많은 데이터 중 유용한 정보를 찾고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술 융합을 통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콤은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홈 IoT를 구현하기 위한 홈 네트워크 제품군, 고품격 주택 자동화 시스템을 추구하는 홈오토메이션 제품군, 쉽게 설치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디오폰·인터폰·도어폰 제품군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주요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도입한 상황에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코콤의 솔루션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통신 기술 발달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아직까지 대면 업무에 익숙한 기업문화 특성 때문에 그동안 외면받았다"면서 "전염병 등 극단적 상황이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변화를 이끌 것이며 이번 기회에 재택근무의 생산성과 효율성 등을 경험하게 되면 업무혁신적인 측면에
한편 스마트홈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 데이터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이달 중으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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