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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개통예정 인천 철도 노선도 [사진 = 국토부] |
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5월까지 인천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총 13곳, 1만4611세대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와 4월 총선 변수로 인해 분양일정 변동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올해 개통예정인 3개 철도는 분양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수원~한대앞을 지나는 수인선 3단계 구간이 오는 8월 개통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이 인천 서구 석남동까지 연결되며,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 준공도 12월 계획돼 있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도권광역철도(GTX) B노선의 착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GTX B노선은 인천 송도를 출발해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 남양주(마석)까지 이어지는 약 80.1㎞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개통시 완공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2022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인천이 '12·13대책'과 '2·20대책'에 따른 분양권 전매, 중도금대출, 양도세 중과 등 고강도 규제를 비껴가면서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실제 작년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년보다 0.16%포인트 오른 1.72%(부동사114 자료 참고)를 기록했다. 작년 6월 기준 3632세대(국토부 자료 참고)였던 미분양물량도 12월 966세대로 70% 이상 급감했다.
건설사들도 이같은 철도 개통 호재와 규제 풍선효과에 힘입어 인천에서 분양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대표 사업지로는 부평구 백운 2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부평'(총 1409세대 중 전용 46~84㎡ 837세대 일반분양), 부개서초교 재개발(단지명 미정, 총 1599세대 중 전용 36~84㎡ 898세대),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세권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전용 59~84㎡ 4805세대), 검단신도시 AB12블록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전용 59~84㎡ 437세대) 등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집값이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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