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분양 예정물량이 지난해보다 1만 세대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1월 청약업무 이관 작업과 2월 코로나19 확산세로 분양이 미뤄진 물량이 3월 분양계획에 잡혔기 때문이다. 건설업계는 사이버모델하우스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지만, 코로나19 등 상황에 따라 이달 이후로 또다시 분양이 미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44개 단지, 총 3만3433세대(일반분양 2만7689세대)로, 작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1만2154세대(일반분양 1만3466세대)(95% 증가)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에선 양주옥정신도시, 평택고덕신도시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1만2702세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 예정인 서울과 경기 일부 정비사업장은 4월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마쳐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분양 연기 가능성이 높다는 게 건설업계의 시각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신정 2-2구역 재개발 '목동호반써밋'(총 407세대 중 전용 59~84㎡ 240세대),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전용 84㎡ 495세대), 양주옥정지구 A-10블록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전용 74~101㎡ 2474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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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과 2020년 3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자료= 직방, 단위= 세대수] |
창원 사파지구 1블록 '성산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전용 55~86㎡ 1045세대), 울산 동구 서부동 '울산지웰시티자이1·2단지'(전용 59~107㎡ 2687세대), 부산 사상구 덕포동 '덕포 중흥S-클래스'(전용 39~99㎡ 1572세대)가 유망 단지로 손꼽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천제이드자이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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