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58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가 3,736명으로 늘고, 사망자도 3명이 늘어 2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대구·경북 지역에서 추가되면서 대구·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 신천지 우한 방문 확인…"이만희 검사 받아"
신천지교회 신도 일부가 지난 1월 중국 우한을 방문한 사실이 법무부 출입국 기록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신천지 측은 "이만희 총회장이 어제(29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리고 있다"며 자신들은 숨기는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공적 마스크 203만 장 풀려…곳곳 '혼란'
오늘(1일) 전국 약국과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공적 마스크 203만 장이 공급됐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물량에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경찰까지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 베트남 이어 터키도 착륙불허…"대구 여행금지"
베트남에 이어 터키 정부도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을 오가는 여객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미국은 대구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권고 최고 단계인 '금지'로 격상했습니다.
▶ 3.1절 기념식 최소화…"대구 외롭지 않다"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이 코로나19 사태로 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 규모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는 희망을 꺾을 수 없다"며 "대구 경북은 결코 외롭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 집회 막히자 전광훈 교회로…곳곳 예배 강행
광화문 광장 집회가 금지된 범국민투쟁본부가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있는 교회에서 대규모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국내 대형 교회들이 온라인으로 예배를 대체했지만, 주일예배를 그대로 진행한 교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