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분양열기 코로나 공포 넘어서나

코로나19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대구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견본주택은 경기·인천·부산 3곳에서 모두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진행될 전망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4곳에서 총 2159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고 견본주택은 전국 3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GS건설은 3일 대구 중구 남산4동 2478 일대에서 '청라힐스자이'를 분양한다. 코로나19 공포 속에서도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온라인 홍보했다. 이 단지는 남산4-5지구 재건축으로 들어서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동, 총 947가구로 조성된다. 대구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있으며, 달구벌대로가 가까워 대구 전역으로 이어지는 버스 노선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속초시 조양동 415 일원에 짓는 '속초2차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9~156㎡, 총 578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전국 3곳에서 열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6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482-2 일대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공급에 나선다. 같은 날 디에스종합건설은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AB3-1블록 '검단신도시 대성베르힐' 공급에 나선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