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전문회사 비바리퍼블리카(브랜드명 토스)의 증권업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금융당국은 이달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토스의 증권업 예비 인가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1일 금융당국은 토스의 증권업 예비 인가안을 이달 중 증선위 안건으로 올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인가 절차상 증선위와 금융위를 차례로 통과하면 오는 4월 중에는 새 증권사 설립이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토스에 대한 증권업 예비 인가안이 심사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이르면 3월 중 예비 인가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토스는 1000만명을 넘는 가입자를 바탕으로 소액송금업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최근 제3인터넷은행 예비 인가를 통해 토스뱅크로서 금융업에 본격 뛰어든 바 있다. 증권업 예비 인가에도 성공한다면 카카오은행, 카카오페이증권과 쌍벽을 이루는 금융 분야 혁신 업체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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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