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대학생 대상의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연다.
삼정KPMG는 오는 20일 서울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나 경영·경제를 전공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AI 중심의 아이디어와 해법을 통해 실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대회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20개팀 10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며 외국인 학생도 포함돼 있다.
참가팀들은 특허, 영상, SNS, 영수증, 부동산 등 다양한 데이터에 대해 머신러닝과 데이터과학, 자동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해 낭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20개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이번 대회는 28시간(무박2일) 동안 열린다. 팀 별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주제 부합성, 기술적 타당성, 프로토타입 완성도, 혁신성 등을 심사해 우승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우승팀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국제 결선인 'KPMG 아이디에이션 챌린지'의 참가 자격과 함께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는 데이터 과학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의 다양한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 감사 업무 자동화 툴, 회계감사 챗봇, 데이터 기반 딜 소싱 지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세무 및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 업무
삼정KPMG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회 장소인 호텔 측과 협의해 열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발열 확인, 개인별 식사 제공 등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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