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에 대한 삼성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삼성증권] |
SK케미칼은 전날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385억원 규모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SK케미칼의 미래 성장 전략의 변화 및 전방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해 적정한 시점에 매각 결정을 했다"며 "매각 대금은 M&A를 포함한 신규 사업 진행을 위한 투자자금 및 차입금 일부를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바이오에너지 사업부의 매각으로 SK케미칼의 올해 실적이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에너지 사업부가 SK케미칼의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추정치를 기준으로 각각 23%와 45%에 달한다. 그러나 디젤차나 바이오중유의 수요가 장기적으로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삼성증권은 평가했다.
서 연구원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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