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생산기업 오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3.9%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666억원, 66억원으로 각각 51.0%, 20.0% 늘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국산화를 위한 반도체, OLED, 폴더블 등의 소재 기술 개발이 견인한 필름 사업부문 성정을 실적 개선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오성첨단소재는 OLED 및 편광용 보호필름 제조 및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소재 국산화로 주문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고정비 효과로 이익개선이 함께 나타났다"며 "이외 직전사업연도 신주인수권부사채 만기전 상환(약 224억원)도 진행돼 금융비용 감소 및 금융자산 평가 이익이 발생해 순이익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현재 설비 공사 진행 중인 '도공 5호기' 설비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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