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4분기 매출액은 539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며 3분기에 이어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혈액응고측정부문이 전년동기대비 67.1% 올라 신제품효과로 크게 성장했고 주력사업인 혈당측정부문은 또한 견조한 성장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같은기간 16.3% 하락해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공장 본격가동과 해외임상시험 진행에 의해 고정비가 약 30억원가량 증가해 이익률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견조한 기존 B2B 물량과 이제 매출의 8%까지 성장한 혈액응고사업부문의 고성장세로 매출성장은 이어지기 때문에 전체 실적은 중국공장 물량에 의한 개인용 시장 침투속도가 판가름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1월 부터 중국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현지 양산에 들어갔다. 중국 현지제조제품은 가성비가 중요한 개인용 시장에 활용될 것으로 보여 초기 고정비부담이 커진만큼 회사전체의 손익보다는 외형확대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이와 함께 사업다각화를 통해 혈당측정기의 매출비중을 점차 줄여가고 있고 최근 가장 화두인 CGM(연속혈당측정기)은 비용-효과성을 고
이어 "중국매출 증대에 의한 레버리지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장기투자 관점에서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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