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들고 신규수주 역시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건설부문 원가 절감 등에 힘쓴 것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양적인 성장'엔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질적인 성장에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대림산업은 30일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1094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건설업계는 최근 들어 수익성 향상 등을 통해 메이저 업체를 중심으로 속속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하고 있다. 2018년의 경우 GS건설이 영업이익 1조645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가입했고 지난해 대림산업이 뒤따랐다.
지난해 매출은 9조6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9% 감소했다. 순이익은 6799억원으로 0.26% 늘었다. 대림산업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사업부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42.8% 증가한 724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법인 및 삼호를 중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